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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life in Rep. Korea/Mini-me & Mini-U8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게 해 줘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게 해 줘? 임신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 주변에 임신한 지인들에 비해 정말 편하게 지나갔던 것 같다. 입덧이라는 것도 그냥 어떤 특정한 향을 맡으면 기분이 언짢다. 싫다. 정도였지 메스껍거나 토하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그런 증상 하나 없었다. 그래서 입덧은 없다고 너무 자신했던 걸까.. 한 10주 정도 되었을 때 몸에 기력이 하나 없고 잠이 계속 쏟아지던 그때였다. 남편이 임신 시간에 꼭 마셔야 하는 음식이라며 중국에서 임신하면 많이 마시는 국이라며 한국에서 재료를 구하기도 힘들 텐데 혼자 말도 안 통했을 텐데 시장이며 마트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재료를 구해왔고 끓여줄 테니 꼭 꼭 마셔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하고는 시간을 내어 주말에 임신할 때 마시는 그 좋은 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우.. 2021. 11. 2.
노산이고 쌍둥이라 고위험 산모예요 노산이고 쌍둥이라 고위험 산모예요 내가 쌍둥이를 임신하다니... 8주 초음파 후에 알게 된 쌍둥이 임신.. 내가 쌍둥이인데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놀라웠다. 다니던 동네 산부인과에서 처음으로 가게 된 큰 병원, 그리고 거기서 처음으로 뵙게 된 산부인과 교수님은 고위험 산모 전문 산부인과 의사 교수님이셨다. 지금부터 블로그에 남길 이야기는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이야기이며 절대 해당 교수님을 나쁘게 표현하려고 남기는 글은 아니다. (다만, 부정적인 성격인 나와 안 맞으셨을 뿐..) 내 성격을 잘 아는 지인들은 아마 알 것이다 내가 얼마나 걱정이 많은 사람인지를.. 친구들이 갑갑해할 정도로 쓸데없는 걱정을 사서 하는 것이 나의 제2의 직업이라고 생각일 정도로 난 미리 걱정하고 그 성격 덕.. 2021. 10. 27.
쌍둥이요? 쌍둥이가 가능해요? 쌍둥이요? 쌍둥이가 가능해요? 임신이라는 것을 알고 8주 차 되던 날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으로 옮겨 처음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다. 담당 교수님을 만나기도 전에 각종 검사를 받게 되어있어서 피검사, 소변검사, 마지막으로 초음파를 보게 되었다. 추천한 큰 병원에서 초음파를 보기 2주 전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심장소리를 확인했었기에 또 그동안 얼마나 커져있을까.. 궁금하고 걱정도 되고 한 마음이었다. 임신 초기에는 질 초음파로 초음파를 보는데 그 불편한 느낌은 매번 해도 나아지지 않았다. 찝찝한 이질감에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초음파를 보던 선생님이 당황한 기색이다. "어! 흠.. 어.. 뭐지?" 너무 걱정이 되었다... "네 뭐가 이상한가요?" 불안한 마음에 물어보았는데... 초음파를.. 2021. 10. 22.
Babe, look! 이게 뭐지? 진짜 임신인가? Babe, look! 이게 뭐지? 진짜 임신인가? 나의 세포 반쪽 쌍둥이 언니 결혼식을 마치고 피곤했나, 몸이 너무 찌뿌듯하다. 주말인데 쉰 것 같지도 않고 다음날 출근이라니 그냥 마음이 구름에 붕붕 뜬 듯 이상하다. - 임신한 것을 확인한 날, 내 일기장에 적힌 글이다. 아직도 무슨 기분에 어떤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다. 아무 생각이 없었으니, 아침에도 아니고, K가 정성스럽게 차려놓은 저녁상을 두고 즉흥적으로 화장실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해본 것이겠지? 주변에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인이 너무 많았기에 임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해 배란 테스터기부터 도움이 되는 모든 영양제 등, 임신 준비에 정말 모든 열정을 다했다. period cycle이 워낙 정확하게 30일로 딱딱 떨어지는 사람이..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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