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My daily life in Rep. Korea27 [결혼생활]아직 신혼인가? 콩깍지가 벗겨지는 시기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이다연애 때 20킬로 넘게 쪘음에도 불구하고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아이들을 키우느라 둘 다 언제나 피로에 절어있는 모습이어도 남편이 너무 좋다. 이런 얘기를 하면 다들 나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얘기하곤 하는데, 아직 마냥 좋은 것 보면 신혼인가보다.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우리 서로 아직 정말 잘 모르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 아직도 여전히 차차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 아직 신비주의가 사라지지 않아 신혼이라고 부르고 싶다.다른 글에서 남긴 적이 있지만 우리는 친구로 만나 연애를 하다 결혼했다. 코로나 시기에 결혼한 만큼 결혼식 연기도 많이 하고 결혼 준비를 생각보다 너무 긴 시간 동안 준비하면서 일상적인 대화라기 보단 결혼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 2024. 9. 21. [고민] 31개월 아기 말이 느린 걸까? 쌍둥이 아기들이 벌써 31개월이다.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갔는지 하루하루 아기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31개월이다. 힘들어서 제대로 생활이 불가능한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지만 그 순간마저도 나중에는 그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외국인이고 쌍둥이다 보니 본인들끼리 정확한 단어로 얘기하지 않아도 소통이 돼서 그런지, 말이 조금 느린 건 아닌가 고민이 되어, 여러 관련 서적을 읽던 중 정리한 내용을 남겨보고자 한다. -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론 30-36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은 빠르게 진행된다. 모든 아이들이 같은 속도로 발달되는 것은 아니기에 어떤 아이들은 말이 다소 느릴 수 있다. 아이의 말이 느리다면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놀.. 2024. 2. 16.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 점점 활발해지고 사람(?)이 되어가는 아기들 덕분에 너무나도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취미이자 하루의 일과도 생각하고 글을 쓴다는 것이 작은 일이지만 큰 힐링을 주었던 이 간단한 일조차 즐길 수 없다는 게 가끔은 슬프면서도 하루하루 아기들이 주는 피곤하고 어려운 하루가 감사하고 또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뭔가 남편과의 사랑, 연애 그리고 결혼생활에 대해 기록하는 게시판인데 너무 서론이 길었다. 당신 감정이 있기는 해? 로봇이야? 우리 남편은 정말 한결같은 사람인 것 같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피곤한 일이 있어도 화가 나도 슬퍼도 본인이 해야 할 일을 꼭 해야 하는 사람, 코로나가 찾아와도 집에 안 좋은 일이 있어도 본인이 .. 2023. 1. 30. 다른 사람과 다시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다른 사람과 다시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결혼하고 한 6개월 정도 흘렀을 때였을까, 같이 모인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대화하던 중 한 친구가 물어봤다. "다른 사람과 다시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들어?" 그러고 보니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 다른 사람과 다시 연애하고 결혼했으면 어땠을까?를 고민조차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마 케이를 만나 처음으로 이 사람과 연애해서 행복하다 이 사람과 같이 삶을 함께하고 싶다, 아기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처음들었기 때문일 것 같다.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얘기도 해보고 데이트도 해봤지만 케이와 연애를 하면서 느낀 그 소소하면서도 잔잔한 즐거움이 가장 큰 매력이었던 것 같다. 친구가 물어보고 내 대.. 2022. 2. 6. 이전 1 2 3 4 ··· 7 다음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