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판단할 권리
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판단할 권리 이 전 포스팅에 공유했듯 제약회사에서의 이직은 다른 필드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어렵지 않다. 그래서 이직을 정말 자주 한 편이었는데, 이직할 때마다 새로운 직장에서 첫 출근날 항상 있었던 일은, 누군가 나와 친해지려고 하는 사람이 내가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우리 팀 팀장, 팀원들의 특징(장점, 단점, 자녀 수, 이혼 이력 등등)을 미리 주루루 나열하며 알려주는 것이었다. 처음 그런 정보를 통째로 듣는 일을 겪었을 때는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몰랐지만, 그렇게 전해 들은 내용들이 내가 미리 우리 팀장, 팀원의 성격을 파악하기도 전에 그들에 대한 선입견을 갖게 되는 듯했다. 나도 사람인지라, 들은 내용을 배재하고 그들을 바라보고 알아가는 것이..
2022.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