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예비부부 위한 ‘i플러스 맺어드림’ 사업 추진

결혼 비용 부담으로 인해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시가 예비부부를 위한 따뜻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이라는 이름의 이 사업은, 결혼 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결혼비용 경감을 지원하는 공공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사회 전반에 합리적인 결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비 지원

결혼식장 무료 제공, 예식비 100만원 지원

인천시는 지역 내 예비부부 40쌍을 선정하여 공공시설 15곳을 무료 예식장으로 제공합니다. 이는 기존의 고비용 예식 문화에서 벗어나 자연친화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의 공공 결혼식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1쌍당 100만 원의 예식 비용을 지원하여 실제 결혼에 드는 부담을 더욱 줄였습니다. 이 지원금은 예식 준비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며,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드레스, 스튜디오, 메이크업까지 합리적 가격 제공

결혼을 준비할 때 필수적으로 드는 비용 중 하나는 드레스, 스튜디오 촬영, 메이크업입니다. 인천시는 이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표준가격안에 따라 합리적인 금액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 업체들과 협의해두었기 때문에, 예비부부는 눈치 보지 않고 필요한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웨딩업계의 과도한 가격 경쟁과 마케팅 중심의 소비 문화에서 벗어나, 실속 있고 의미 있는 결혼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월미바다열차 탑승권, 건강검진 등 인센티브까지 제공

인천시는 이번 ‘맺어드림’ 사업을 단순한 결혼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결혼 이후 삶의 질까지 고려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함께 마련했습니다.

• 월미바다열차 탑승권 제공: 신혼부부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 있는 이 열차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 건강검진 서비스: 결혼을 앞두고 서로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신혼 생활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추가 혜택이 논의 중이며, 참여자에게 만족도 높은 웨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인천시의 목표입니다.

신청 방법 및 기간

신청은 인천시청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신청 자격과 세부사항은 추후 공고를 통해 자세히 안내되며, 관심 있는 예비부부는 인천시청 공식 웹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 시에는 간단한 자기소개서, 혼인 계획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기본 서류가 요구될 수 있으며, 선정된 부부는 담당 기관과의 일정 조율 후 결혼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결혼 문화에 새로운 바람…인천시의 선한 영향력

이번 ‘i플러스 맺어드림’ 사업은 단순히 결혼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닌, 결혼에 대한 인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높은 결혼 비용, 보여주기 식의 소비, 형식적인 절차 대신 진정성 있는 결혼, 사람 중심의 결혼을 지향하는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치가 충분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주저하던 청년들에게는 현실적인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건강한 결혼 문화가 자리 잡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면, 인천시의 이 특별한 지원 사업을 꼭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