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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 vs 존중 육아, 무엇이 맞을까?

by Mei:Ree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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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아들을 키우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육아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더욱 실감하는 것은, 부모의 작은 말과 행동이 아이의 성향과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에요.

특히 아들 둘을 키우다 보면 에너지가 넘치고 충돌이 많아지면서 훈육이 필요한 순간도 많지만,

동시에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돼요. 육아 방식에는 정답이 없지만,

훈육과 존중 육아라는 두 가지 큰 틀에서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아요. 과연 아이를 훈육하는 것이 필요할까요?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깨닫도록 존중하며 기다려 주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훈육과 존중 육아의 차이점, 장단점, 그리고 두 가지 방식을 어떻게 조화롭게 적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훈육
훈육

1. 훈육과 존중 육아란?

훈육은 아이가 사회적인 규칙과 도덕성을 익히도록 가르치는 과정이에요. 부모가 일정한 규칙을 세우고, 아이가 이를 따를 수 있도록 지도하면서 옳고 그름을 배우게 해요. 예를 들어, 동생을 밀었을 때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네 행동 때문에 동생이 아팠어.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밀면 안 돼." 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 훈육이에요. 반면, 존중 육아는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하고, 감정을 존중하며 공감하는 방식이에요. 부모가 규칙을 강요하는 대신,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배우도록 돕는 거죠. 동생을 밀었다면 "동생이 아파서 울고 있어. 네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가 있을까?" 라고 물어보며 아이가 스스로 깨닫도록 유도하는 방식이에요. 훈육이 규칙을 강조하는 방식이라면, 존중 육아는 아이의 감정을 우선으로 두는 방식이에요. 그렇다면 두 방식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 훈육과 존중 육아의 차이점

훈육은 부모가 아이에게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바로잡는 방식이에요. 존중 육아는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행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방식이에요.

훈육의 특징

- 부모가 주도적으로 규칙을 정하고 아이가 이를 따르도록 지도

-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아이가 행동의 결과를 이해하도록 함

- 사회적인 규범을 익히도록 돕는 역할

존중 육아의 특징

-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기

- 선택권을 주고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기

- 부모가 권위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대화로 해결하는 방식 훈육은 아이가 사회적인 규칙을 배우는 데 효과적이고, 존중 육아는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며 자율성을 키워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렇다면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3. 훈육과 존중 육아의 장단점

훈육의 장점

- 아이가 명확한 규칙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음

- 부모의 가르침을 통해 옳고 그름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음

- 사회적인 예절과 도덕성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줌

훈육의 단점 

- 너무 엄격한 규칙은 아이가 위축될 수 있음

- 지나친 통제는 반항심을 키울 수도 있음

- 감정보다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존중 육아의 장점

-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면서 신뢰를 형성할 수 있음

- 자율성이 길러져서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음

- 부모와 아이 사이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관계가 긍정적으로 유지됨

존중 육아의 단점

- 명확한 한계를 설정하지 않으면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음

- 즉각적인 행동 교정이 어려울 수 있음

- 부모가 인내심을 많이 가져야 하는 방식이라 쉽지 않을 수 있음

4. 두 가지 방식을 조화롭게 적용하는 방법

훈육과 존중 육아 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는 없어요. 두 가지 방식을 적절히 조화롭게 활용하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규칙은 명확하게, 하지만 감정은 존중하기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먼저 공감해 주세요.

"지금 화가 났구나. 그런데 친구를 때리는 건 옳지 않아."

이렇게 감정을 인정해 주면서도 행동에 대한 가이드를 함께 주는 것이 중요해요.

선택의 기회를 주되, 부모의 가이드도 함께 제공하기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되, 너무 많은 자유를 주기보다는 적절한 범위를 정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지금 바로 양치를 할래, 5분 후에 할래?" 같은 방식으로 선택할 기회를 주는 거죠.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기

부모의 태도가 왔다 갔다 하면 아이는 혼란을 느낄 수 있어요. 한 번 정한 규칙이나 태도는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5. 아들 둘을 키우면서 느낀 점

아들 둘을 키우면서 훈육과 존중 육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참 어렵다는 걸 많이 느껴요. 형제 간의 다툼이 생길 때마다, 훈육이 필요할 때도 있고, 공감이 더 중요한 순간도 있어요. 첫째가 동생을 밀었을 때, 무조건 "형이니까 참아야지"라고 하면 첫째는 자신의 감정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거예요. 반대로 "왜 동생을 밀었을까?"만 묻고 지나가면, 둘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명확한 피드백을 받지 못한 채 성장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먼저 감정을 공감하고, 그 후에 행동에 대한 기준을 설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동생이 네 장난감을 가져가서 속상했구나. 그런데 밀면 동생이 다칠 수도 있어. 그럴 때는 엄마한테 말해 줄래?" 이렇게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해 주는 거죠.

6. 결론

훈육과 존중 육아는 서로 다른 방식이지만,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같아요. 훈육을 통해 아이가 규칙을 배우고 책임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면서도, 존중 육아를 통해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자율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가장 이상적인 육아가 될 거예요. 여러분은 훈육과 존중 육아 중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하시나요? 경험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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