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내 것으로 만들기

영어에 도움이 되었던 TV 시리즈

by Mei:Ree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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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도움이 되었던 TV 시리즈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은 아무래도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을지, 어떻게 해야 생활 영어를 더 잘할 수 있는지,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들이라면 어떻게 영어 실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 전 포스팅에도 소개했지만 나는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학을 다녀온 기간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더더욱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그 이유는 스스로 유학을 다녀온 것치고 영어를 너무 못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의 핑계를 대자면 캐나다라는 곳은 이민자로 구성이 된 나라로 웬만큼 영어를 대충 말해도 다들 알아듣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답변해준다. 그 누구도 신경 써서 내 영어를 고쳐주거나 못한다고 신경질 내는 사람이 없다. 어떻게 보면 오랜 유학생활 동안 완벽한 영어를 갖추지 못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 돌아온 후 첫 직장에서 첫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전문적인 회의에 참여하거나, 이메일을 작성해야 하는 경우 끊임없이 사전을 뒤지며 단어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임해야했다.

사실 너무 창피했다.

그 마저도 잘한다 잘한다 하고 칭찬받던 시기였지만 나는 너무너무 창피한 시절이었다.

 

서론이 길었는데, 그렇게 부족하다고 느낀 어정쩡한 레벨의 영어의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미드이다.

 

만약 본인이 어느 정도 영어회화가 가능하지만 표현력이 부족하여 일상 대화를 하거나 영어 회의 중 어버버 거리고 있다면 아래 소개할 미드들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나는 한국에 돌아온 후 미드 중독자라고 할 정도로 당시 미드를 정말 많이 봤는데, 꽤 시간이 걸리는 출퇴근 시간 동안 지하철 안에서 계속 매일매일 보고 시즌 끝나면 또다시 보고 좋아하는 영어 표현이 있으면 따라 하고 적어놓고 했던 것 같다.

 

미드 중에서도 사실 은어나 문법에 어긋나는 표현들이 많은 미드가 있는데, 정확한 표현과 예쁜(?) 표현 숙어 같은 표현들이 다양하게 있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된 미드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캐슬 (CASTLE)

정말 가장 애정 하던 시리즈, 안타깝게도 지금은 방영하고 있지 않지만 남주인공이 추리소설가인만큼 그 누구보다 정확한 문법을 사용하며 말을 하고 여주인공의 발음이 아주 깨끗하여 발음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시리즈이다.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약간의 코믹한 부분이 담겨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르륵 보기 좋은 시리즈이다. 만약 가볍게 볼만한 영어를 배우기 위한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기억에 남는 장면의 구절:

"Rejection isn't failure, failure is giving up. Everybody gets rejected, it's how you handle it that determines where you'll end up."

2. Younger

미드 영거는 약간 코믹한 스타일의 미드이다.(무거운 장르는 아무래도 잘 안 보는 듯하다) 40세 여성이 26세로 속이고 출판사에 취업하여 벌어지는 이야기이며 중간중간 아이유 마시멜로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등.. 꽤 로맨틱하고 트렌디한 느낌의 드라마이다. 로맨틱한 연애에 있어 필요한 영어 (외국인 남편을 두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표현을 많이 얻어 배운 것 같다 ㅋ) 영업 관련직에 있어 파트너십 관련 영어가 필요하다면 한 번쯤을 재미로 봐도 좋은 시리즈이다. 섹스 앤 더 시티, 가십걸, 비슷한 매력이라고 하던데 그보다는 좀 더 가벼운 통통 튀는 매력의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장면의 구절:

"When you are in.  long marriage, it's formative. You go through profound experiences together, like having children.

It maeks you who you are. It's like when two vines grow together and they turn into one plant. Sometimes they grow apart searching for sunlight in different directions, but there is still that part that is all twisted up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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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빅뱅이론(The bigbang theory) 

오늘 소개하는 미드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시리즈일 것이다. 빅뱅이론, 처음에 보기 시작했을 때.. 과연.. 이게 재밌을 것인가. 영어에 도움이 될 것인가... 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잘생긴 사람이 나오지 않는 시리즈는 보지 않으리라...ㅋㅋ 생각했는데 그 기준을 깨 버린 유일한 시리즈이다.

사실 일상 대화나 일반적인 영어 표현을 위해 시청을 한다고 하면 흠 글쎄.. 추천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처럼 제약회사, 이과계열에서 가끔씩 나오는 이론들에 대해 설명하는 표현 회의 중 나오는 뜻밖의 과학적인 내용을 나눌 때의 감탄사? 등은 모두 이 시리즈에서 배웠다고 할 수 있다.

뭔가 말투가 어눌한 혹은 악센트가 있는 배우들이 많기 때문에 발음을 배우거나 톤을 배우는 용으로 이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상 대화에 유머러스한 표현, sarcastic 한 표현들을 배우고 싶다면 해당 시리즈가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장면의 구절:

"You haven't given me a gift, you've given me an obligation"

4.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제일 최근에 봤던 시리즈로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소개하고 싶다. 프랑스어 악센트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발음을 배우기에 적합한 시리즈는 아니다. 넷플렉스에 있어서 보기 쉬운 것도 있고, 12월 22일에 곧 시즌2까지 나온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시즌1부터 보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회의 중 쓸 수 있는 표현이나 혹은 직장 상사 동료들에게 일반적으로 쓸 수 있는 표현들이 자주 등장한다. 로맨틱한 내용에서 배울 수 있는 연애 영어도 다양하게 나오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장면의 구절:

"You live to work. We work to live."

번외 추천: 미생

보통 미드 시리즈를 볼 때 자막 없이 혹은 영문 자막만 넣고 볼 것을 추천하는데, 만약 본인의 영어 실력이 상중하 중 중-하에 속한다면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를 영어 자막을 넣어 시청할 것을 추천한다. 그중 영문 자막이 정말 표현력이 대단하게 잘 제작되었다고 생각한 드라마가 바로 미생이다.

만약 근무 환경에서 영어를 많이 써야 한다면, 이보다 더 강한 추천을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다. 이 외에도 다양한 한국 드라마들이 영문 자막과 함께 방영되고 있으니, 넷플릭스에 있는 다양한 드라마를 이용하여 영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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