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쇼룸 방문 후기

[맛집]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쇼룸 방문 후기

정말 오랜만에 남기는 맛집 후기, 정말 쌍둥이들과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밖에 나가는 것이 참 쉽지 않았다. 오랜만에 외출인 만큼 정말 기분 좋은 핫플레이스에 다녀오고 싶었는데 오늘도 역시 언니에게 SOS 해서 다녀온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청담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이다. LG전자의 가전제품들과 주방가구들로 꾸며진 곳으로 만약 결혼을 준비하는 친구들 혹은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언니가 건축 계열에 근무하다 보니, 이런 인테리어가 특이한 장소들을 종종 방문하곤 하는 데 시선을 어디에 두어도 곳곳이 특이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쏙 들었다.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는데, 지상 5층은 VIP 라운지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의 목적은 브런치였지만 먹기 전 우선 쇼룸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dada prime zone

결혼하기 전에 방문했다면 실제로 LG전자 제품을 집에 구비했을 때 어떤 식으로 보일지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텐데, 이제야 방문하게 된 게 많이 아쉬움이 남았다. 평소에 실버/메탈 느낌이 나는 가전제품을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시그니처 키친에 방문해서 보니 확 트이게 넓은 느낌이 나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탁 트인 인테리어

특히 블랙과 실버를 같이 접목시켜 싱크대를 구성한 것이 꽤 인상적이었다. 사진을 꽤 여러 장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에 들었던 인테리어 치고 사진이 많이 않은 것이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해야겠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리빙 공간

부엌 인테리어 못지않게 리빙 공간도 정말 인상 깊었는데, 엘지 제품이 어떻게 콤팩트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잘 구성된 모습이었다. 특히 가전제품을 사면서 많이 고민했던 청소기 역시 직접 볼 수 있고 만져볼 수 있었다. 실제로 구매해서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옛날 버전의 엘지 청소기 코드 제로보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화이트 컬러 때문에 더욱 마음이 들었다. 제품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두구두구두구 이제 드디어 제일 임팩트 있게 기억에 남는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인테리어보다 더욱 기억에 깊이 자리 잡은 음식들) 파인 다이닝으로 유명한 음식들을 소개해 주겠다며 먼저 방문해본 적이 있는 언니가 다양한 메뉴들을 오더 해주었다. 시그니처 키친은 오스틴 강이라는 셰프가 직접 요리하여 소개하는 음식들로 유명한데, 정말 너무 예쁘고 하나하나 다 맛있는 그런 메뉴들이었다. (남편도 데리고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클램차우더

워낙에 수프 종류는 다 좋아하기 때문에 언니가 클램 차우더를 주문했을 때 "배운 여자"라며 좋아했다. 역시 기대한 만큼 너무 부드럽고 깊은 맛이 너무 맛있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호박 뇨끼

집에서 뇨끼를 해 먹을 만큼 정말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역시나 정말 달콤하면서도 쫀득하니 먹고 나서도 또 생각나는 맛이었다. 생각보다 양이 적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럴 줄 알았으면 두 개를 시키는 건데 아쉽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매생이칩

매생이 칩을 제일 마지막에 소개한 이유는 제일 특이한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매생이는 국으로 전으로만 먹어봤는데, 매생이 칩이라니 정말 너무 특이했다. 하지만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맛있었던 제일 기억에 남는 메뉴이다. 비주얼도 너무 특이해서 인스타에 소개하기 딱 좋은 음식이다. 우리 말고도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이 제일 많은 듯했다, 가전제품이나 가구를 어찌나 하나하나 자세히 보던지, 결혼 준비로 바빴던 시절이 추억 돋는 그런 시간이었다. 쇼룸뿐만 아니라 음식 맛만 보더라도 자주 방문하고 싶었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다음에 남편이랑 아기들이랑도 같이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