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코르트 스튜디오 방문 후기

코르트 스튜디오 방문 후기

코르트 스튜디오 내부

요 근래 아기들 때문에 정말 밖에 나갈 일이 많지 않았는데, 언니가 정말 내가 좋아할 곳이라며 추천해준 곳을 남편이랑 함께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너무 사람이 많지 않으면서 너무 삭막하거나 콜드 하지 않은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카페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언니가 정말 내 취향에 딱 맞는 곳을 추천해준 것이다.

코르트 스튜디오 사진 스팟

사실 언니가 알려준 주소를 찾아가서 도착했을 때 지하로 내려가게 되어있어서 잉? 지하에 있는 카페라고? 약간 뭔가 흠... 내가 과연 좋아하는 분위기의 카페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언니의 추천을 믿고 방문하게 되었다.

코르트 스튜디오 아늑한 내부

내부를 딱 들어갔을 때 처음 느껴지는 기분은 뭔가 최신식 스타일의 카페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약간 외국에서 80년-90년대 카페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분위기의 카페였다. 카페에서 음료를 만드시는 분도 한 명이었고, 뭔가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정말 포근하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조명도 좋고 인테리어도 좋아서 그런지 찍는 곳곳마다 화보 같은 배경이 펼쳐지는 듯했다. 카톡에 넣을 만한 좋은 프로필 사진을 건지게 되어 뿌듯했다.

코르트 스튜디오 캐쉬어 스팟

사실 요즘 인스타그램으로 인기를 얻는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들이 정말 많은 데, 여기는 커피도 디저트로 다 너무 향기롭고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을 때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약속 때문에 너무 짧게 머물렀다.) 요즘 크로플에 한창 늦바람이 들어서 2일에 하나 씩 먹는 듯한데, 여기 크로플 역시 배우 만족스러웠다. 만약 디저트 종류를 어떤 것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꼭 크로플을 도전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