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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life in Rep. Korea26

나랑 데이트하지 않을래? 나랑 데이트하지 않을래? 내가 나도 모르게 나의 진심을 그에게 무의식 중 뱉은 말이었다. 매우 늦게 온 사춘기 (한 육춘기 정도 되나 보다..)로 힘들어하며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그만둔 것을 금방 후회했다. 백수라는 것이 우울했지만 그 우울함도 뭔가 쿨하게 즐기는 척하던 그 어리석은 시절, 우연히 K라는 아이를 알게 되었다. 매우 한가하고 쓸쓸함을 쿨하게 즐기던 나는 남아도는 시간을 그나마 조금은 보람차게 보내보고자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이란 봉사활동은 주중이건 주말이건 모두 참여하고 있었고, 당시 나의 제2의 고향, 단풍국- 캐나다에서 온 사람이라면 무조건 양팔을 벌려 환영하고 제일 친한 베프로 만들기 위해 나의 남아도는 시간을 투자하고 있었다. - 그중 한 명이 바로 K다. 한국에 직장생활.. 2021. 10. 21.
나와 K의 국제연애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나와 K의 국제연애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블로그 이름과 같이 오늘 하루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으나 코로나19라는 삭막하고도 갑갑한 pandamic 시기에 국제결혼을 진행한 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또 누군가 국제연애/결혼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내가 쓰는 글을 통해 해소되는 부분이 있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글을 쓰기로 했다. 막상 글을 쓰려고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한 시간 동안 아무 것도 직상되어있지 않은 글쓰기, 빈 페이지의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다 갑자기 예전에 써놓은 나의 일기장이 기억이 났다. '그래, 우리 얘기를 할 거라면 그를 처..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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