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My daily life in Rep. Korea27 내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 1 내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 1 K와의 연애 그리고 결혼생활, 육아생활에 대해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한 거나 다름없기에 '너무 자랑 같은 글 하소연 같은 글은 남기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오늘 오랜만에 그와 투닥거린 후 그가 내 남편인 것에 감사(?)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긴다. 먼저 결혼한 지인들이 연애상담을 할 때마다 해준 얘기들이 있다면, 연애할 때 느꼈던 그의 단점이 결혼해서 절대 나아지지 않는다. 연애할 때나 결혼 후 별로 달라지는 것 없이 같은 것으로 싸우게 된다라는 말이었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속으로는 '아냐, 우리 K는 내가 서운해하고 속상해하면 노력하는 스타일이니까 결혼해서는 같은 일로 싸우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을 거야'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결혼한 후, 내가.. 2021. 11. 18. [결혼 준비] 웨딩홀 투어 1 [결혼 준비] 웨딩홀 투어 1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우리가 알아본 것은 웨딩홀이다. K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너무 확고했기 때문에, 오히려 웨딩홀 투어를 하는데 많이 어려움은 없었다. K랑 의논하면서 우리가 결정한 웨딩홀이 갖춰야 할 항목은 아래와 같았다. 식사가 맛있어야 함 주차가 불편하지 않아야 함 대중교통 이용 시 찾기 어렵지 않아야 함 대관 시간 총 3시간 이상 (1부+ 2부) 국제 결혼식으로 통역으로 인한 예식 시간이 길어질 것을 예상 예식 간격 3시간 이상 (하루에 결혼식이 1개 또는 2개만 열리는 곳) 코로나 영향으로 다른 예식 손님들과 동선이 얽히지 않기 위함 단독홀 혹은 단독층 사용 2번의 이유와 같이, 코로나 때문에 다른 예식 손님들과 섞이지 않기 위함 예식 타입은 분리 예식을 더 .. 2021. 11. 11. 바보인 건가 순수한 건가? 바보인 건가 순수한 건가? 결혼하는데 천만 원 정도면 되는 것 아니냐는 나의 물음에 K는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아.. 잘 몰라서 이렇게 저돌적으로 결혼하자고 한 것이었을까?' 근데 사실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 전까지 원하는 것은 딱 하나, K 였다. 그래서 그런지 신혼집,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것을 준비할 때 드는 비용, 웨딩홀 예약할 때 드는 비용 반지 비용 등 결혼식을 진행하기 위해, 결혼을 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참 어리석었던 것 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너만 있으면 돼!"라는 마음 상태로 어떤 결혼식을 원하는지 어떤 드레스를 입고 싶은지 아무 생각이 없었던 나와는 달리 어렸을 때부터 어떤 홀에서 결혼하고 싶고 어떤 반지.. 2021. 11. 4.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게 해 줘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게 해 줘? 임신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 주변에 임신한 지인들에 비해 정말 편하게 지나갔던 것 같다. 입덧이라는 것도 그냥 어떤 특정한 향을 맡으면 기분이 언짢다. 싫다. 정도였지 메스껍거나 토하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그런 증상 하나 없었다. 그래서 입덧은 없다고 너무 자신했던 걸까.. 한 10주 정도 되었을 때 몸에 기력이 하나 없고 잠이 계속 쏟아지던 그때였다. 남편이 임신 시간에 꼭 마셔야 하는 음식이라며 중국에서 임신하면 많이 마시는 국이라며 한국에서 재료를 구하기도 힘들 텐데 혼자 말도 안 통했을 텐데 시장이며 마트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재료를 구해왔고 끓여줄 테니 꼭 꼭 마셔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하고는 시간을 내어 주말에 임신할 때 마시는 그 좋은 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우.. 2021. 11. 2.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