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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life in Rep. Korea26

[결혼 준비] 웨딩홀 투어 1 [결혼 준비] 웨딩홀 투어 1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우리가 알아본 것은 웨딩홀이다. K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너무 확고했기 때문에, 오히려 웨딩홀 투어를 하는데 많이 어려움은 없었다. K랑 의논하면서 우리가 결정한 웨딩홀이 갖춰야 할 항목은 아래와 같았다. 식사가 맛있어야 함 주차가 불편하지 않아야 함 대중교통 이용 시 찾기 어렵지 않아야 함 대관 시간 총 3시간 이상 (1부+ 2부) 국제 결혼식으로 통역으로 인한 예식 시간이 길어질 것을 예상 예식 간격 3시간 이상 (하루에 결혼식이 1개 또는 2개만 열리는 곳) 코로나 영향으로 다른 예식 손님들과 동선이 얽히지 않기 위함 단독홀 혹은 단독층 사용 2번의 이유와 같이, 코로나 때문에 다른 예식 손님들과 섞이지 않기 위함 예식 타입은 분리 예식을 더 .. 2021. 11. 11.
바보인 건가 순수한 건가? 바보인 건가 순수한 건가? 결혼하는데 천만 원 정도면 되는 것 아니냐는 나의 물음에 K는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아.. 잘 몰라서 이렇게 저돌적으로 결혼하자고 한 것이었을까?' 근데 사실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 전까지 원하는 것은 딱 하나, K 였다. 그래서 그런지 신혼집,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일명 스드메로 불리는 것을 준비할 때 드는 비용, 웨딩홀 예약할 때 드는 비용 반지 비용 등 결혼식을 진행하기 위해, 결혼을 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참 어리석었던 것 같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너만 있으면 돼!"라는 마음 상태로 어떤 결혼식을 원하는지 어떤 드레스를 입고 싶은지 아무 생각이 없었던 나와는 달리 어렸을 때부터 어떤 홀에서 결혼하고 싶고 어떤 반지.. 2021. 11. 4.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게 해 줘 내가 먹고 싶은 걸 먹게 해 줘? 임신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 주변에 임신한 지인들에 비해 정말 편하게 지나갔던 것 같다. 입덧이라는 것도 그냥 어떤 특정한 향을 맡으면 기분이 언짢다. 싫다. 정도였지 메스껍거나 토하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그런 증상 하나 없었다. 그래서 입덧은 없다고 너무 자신했던 걸까.. 한 10주 정도 되었을 때 몸에 기력이 하나 없고 잠이 계속 쏟아지던 그때였다. 남편이 임신 시간에 꼭 마셔야 하는 음식이라며 중국에서 임신하면 많이 마시는 국이라며 한국에서 재료를 구하기도 힘들 텐데 혼자 말도 안 통했을 텐데 시장이며 마트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재료를 구해왔고 끓여줄 테니 꼭 꼭 마셔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하고는 시간을 내어 주말에 임신할 때 마시는 그 좋은 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우.. 2021. 11. 2.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K에게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며 연애를 할게 아니면 헤어지자고 한 후 바로 K는 보스턴으로 출장을 갔고,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당연히 결혼을 생각하며 나랑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ㅎ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할 줄이야... 그가 보스턴 일정에서 돌아오고 처음 만나던 날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혼자 많은 생각을 하고 언제나 부정적인 결과로만 예측하곤 하는 나의 성격 덕분에 K가 출장 가 있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고 나에게 얘기해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난 너무 조급했다. K랑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데이트할 때마다 집에 갈 시간이 되면 헤어지기 싫었고, 아기를 싫어하지만 처음으로 누군가와 아기를..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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