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My daily life in Rep. Korea27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K에게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며 연애를 할게 아니면 헤어지자고 한 후 바로 K는 보스턴으로 출장을 갔고,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당연히 결혼을 생각하며 나랑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ㅎ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할 줄이야... 그가 보스턴 일정에서 돌아오고 처음 만나던 날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혼자 많은 생각을 하고 언제나 부정적인 결과로만 예측하곤 하는 나의 성격 덕분에 K가 출장 가 있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고 나에게 얘기해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난 너무 조급했다. K랑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데이트할 때마다 집에 갈 시간이 되면 헤어지기 싫었고, 아기를 싫어하지만 처음으로 누군가와 아기를.. 2021. 11. 1. 노산이고 쌍둥이라 고위험 산모예요 노산이고 쌍둥이라 고위험 산모예요 내가 쌍둥이를 임신하다니... 8주 초음파 후에 알게 된 쌍둥이 임신.. 내가 쌍둥이인데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놀라웠다. 다니던 동네 산부인과에서 처음으로 가게 된 큰 병원, 그리고 거기서 처음으로 뵙게 된 산부인과 교수님은 고위험 산모 전문 산부인과 의사 교수님이셨다. 지금부터 블로그에 남길 이야기는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이야기이며 절대 해당 교수님을 나쁘게 표현하려고 남기는 글은 아니다. (다만, 부정적인 성격인 나와 안 맞으셨을 뿐..) 내 성격을 잘 아는 지인들은 아마 알 것이다 내가 얼마나 걱정이 많은 사람인지를.. 친구들이 갑갑해할 정도로 쓸데없는 걱정을 사서 하는 것이 나의 제2의 직업이라고 생각일 정도로 난 미리 걱정하고 그 성격 덕.. 2021. 10. 27. 나와의 관계가 진지하지 않다면 날 놓아줘 나와의 관계가 진지하지 않다면 날 놓아줘 도대체 어디서 나온 자신감일까? 드라마의 한 대사처럼 오글거리기만 한 말들을 참 연애하면서 쉽게 뱉은 모양이다. 굳이 핑계를 되자면, 아마도 한국어로 대화하지 않고 영어로 그와 대화하다 보니, 이런 오글 거리는 말투 뱉기 어려울 수 있는 말들이 전혀 거리낌 없이 필터 없이 술술 잘만 나오는 모양이다. 그와 친구 사이에서 이제 막 커플이 된 지 5개월 정도 흘렀을까? 곧 보스턴으로 출장을 가는 그와 그가 좋아하는 고깃집에서 열심히 나를 위해 고기를 굽고 자르고 있는 그에게 밑도 끝도 없이 던진 말이다. 지금 생각하면 난 참 엉뚱하다. 갑자기 그 말을 거기서 왜 꺼냈을까? 아직도 그의 'huh? what?' 하는 놀라면서 당황한 (dumbfounded) 그의 표정을 .. 2021. 10. 27. 너와 나의 다른 love language 너와 나의 다른 love langauge 이 글을 실제로 쓸까 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ㅎ 아직도 결혼생활을 하면서 서로 맞춰가는 부분이기도 하고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겐 내가 복에 겨워보이거나(?)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는 글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유학생활을 하면서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던 때, 심리학 서적을 보던 중 너무너무 지루해서 뭔가 마음을 깨끗하게 힐링시킬 무언가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책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너무 대중적으로 알려진 책인데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을 거라 생각한다. The five love languages (Gary Chapman) - 매우 추천하는 책이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언어)"은 다섯 가지가 있고, 모든 사람마다 각자 자신이 사랑을 받는다고 느.. 2021. 10. 25.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