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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31개월 아기 말이 느린 걸까?

by Mei:Ree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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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기들이 벌써 31개월이다.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갔는지 하루하루 아기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31개월이다. 힘들어서 제대로 생활이 불가능한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지만 그 순간마저도 나중에는 그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외국인이고 쌍둥이다 보니 본인들끼리 정확한 단어로 얘기하지 않아도 소통이 돼서 그런지, 말이 조금 느린 건 아닌가 고민이 되어, 여러 관련 서적을 읽던 중 정리한 내용을 남겨보고자 한다.

-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baby-toddler
toddler

서론

30-36개월 아기의 언어 발달은 빠르게 진행된다. 모든 아이들이 같은 속도로 발달되는 것은 아니기에 어떤 아이들은 말이 다소 느릴 수 있다. 아이의 말이 느리다면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고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역할놀이

우리 아기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 역할 놀이 대부분 아기들이 의사 선생님이고 나는 환자이지만 이런 식으로 상황을 만들어 역할 놀이 하는 것이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간단한 문장을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반복하여 따라 하도록 유도한다면 아이가 언어를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인형을 이용하여 밥 먹기, 옷 입기, 학교 가기 등 일상적인 상황을 표현하여 아이가 실제 상황에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노래와 율동

누구를 닮은 건지 정말 너무 흥이 많은 우리 아이들, 쉬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율동을 한다면 단순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발음을 습득하고 언어를 익힐 수 있다. 또한 동물노래 등을 통해 동물 이름, 숫자 등에 대한 정보를 배울 수 있어서 단어를 습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림책 활용

아기들이 아무래도 한국에서 살고 있다보니 영어 사용 기회를 넓히고자 책은 되도록 영어로 읽어주려고 하는데 같은 책을 한국어 영어로 둘 다 읽어주는 것이 아이들이 단어나 상황 스토리를 습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영어와 한국어 둘 다 연계해서 생각하기도 하여 그림책을 활용하여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 속 언어 활용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워킹맘으로서 사실 아이들과 긴 시간 대화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근무하고 오면 너무 피곤해서 아기들이 묻는 말 말고는 잘 대화하거나 먼저 다양한 문장을 써서 대화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은 일부러 어린이집에서 뭐 했는지 질문도 많이 하고 엄마는 회사에서 뭐 했는데 재밌었어,라고 아기들에게 다양한 얘기를 해주려고 노력한다. 생각보다 아기들이 대화를 듣고 참여하는 것에 의해 문장 이해력, 상황 판단력 등이 많이 발달되는 것을 알게 되어 엄마아빠와 다양한 대화를 하는 것이 아기들의 언어 개발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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