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내산 후기] 모윰 손목 치발기 장점 및 단점
우리 쌍둥이들이 약 100일이 딱 될 즈음부터 갑자기 손을 빨기 시작했다.
주먹 고기가 맛있기라도 한지 정말 쪽쪽 쫩쫩 매일 그렇게 빠는 듯하여
급하게 손싸개를 양손 다 해주었는데
백신 맞으러 병원에 갔다가 소아과 선생님께서 손을 쓰는 법을 배우고
연습하는 시기인데 손을 막아두면 어떡하냐고 만약 너무 손을 빨면
치발기를 미리 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구매한 모윰 치발기이다.
사실 누군가가 추천을 해줬다거나 들어봐서 샀다기 보단...ㅎㅎ
치발기라고 검색했는데 너무 귀엽길래 구입했다 (현명한 소비인지....?)
식탁에 세워둬도 너무 귀여운 치발기
입에 들어가는 거여서 자주 세척해줘야 할 것 같아서
두 개씩 들어있는 기프트백 두 개를 구매해서 총 네 개를 구매했다.
이가 빨리 나는 아기들은 4개월에 나기도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더 손을 앙앙 먹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윰 치발기는 손목을 통과하여 손에 쥐어주는 용으로
아기들이 팔을 움직일 때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손에 잘 붙어있을 듯하여 구매했다.
기프트백에는 말 모양 하나 별 모양 하나 들어있는데,
실리콘이어서 그런지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히 말랑 말랑한 텍스처이다.
아기들이 바로 손을 빨지 않고 어떻게 알고 치발기를 쪽 쪽 빨고 앙앙 씹어서
바로 손 빠는 것을 멈추는 것에는 도움이 되는 듯했으나,
생각보다 다양한 단점을 발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1. 치발기 특성상 실리콘이어서 그런지 머리카락, 먼지가 잘 붙는다
- 정말 생각만 나면 씻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그래서 네 개를 구매한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2. 코나 눈을 찌를 수 있다
- 말 모양으로 되어있는 치발기의 경우
좀 길쭉길쭉하게 나와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코로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 자기 팔을 제대로 못 가누는 3개월 아가에겐.. 눈을 찌를까 봐 좀 불안한 디자인이어서
아기한테 착용할 때는 항상 지켜보고 있다.
콧구멍으로 들어가진 않는지.. 눈을 찌르진 않는지 ㅎ
3. 손목 구멍이 커서 주먹이 옆으로 빠질 수 있다
- 손 대신 치발기를 빨 수 있도록 손목에 껴서 사용하는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 치발기 옆으로 주먹을 빼서 여전히 치발기와 손을 같이
쫩쫩 먹고 있을 때가 있다 (욕심쟁이)
이렇게 공유하고 나니 왠지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위에서 얘기한 단점 외에 다른 것들은 다 좋다.
만약 누군가 치발기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모윰 손목 치발기를 추천할 것이다.
열탕 소독도 되고 전자레인지 소독도 가능하고 한국에서 제조한 제품이라고 하니 너무 마음에 든다.
특히 바닥에 그대로 두면 먼지가 더덕더덕 붙을 텐데 손목 끼는 부분을 밑으로 하면 세울 수 있어서
생각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생후 4-5개월에 치발기를 찾고 있다면 모윰 치발기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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