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내산 후기] 에디르 가습기 ED-UV360 사용 후기

[내 돈 내산 후기] 에디르 가습기 ED-UV360 사용 후기

에디르 가습기 수령

1. 서론

쌍둥이 아기들이 우리 집에 온 후부터 아기들에게 알맞은 집안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것이 아기들의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건조하건 습하건 워낙 잘 자는 나와 남편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가습기도 제습기도 계절에 맞게 구매해 왔다. 침실에는 일반적으로 흔히 판매되고 있는 적당한 크기의 가습기로 어느 정도 40-50% 습도를 맞출 수 있었는데 문제는 아이들이 깨어있는 시간 동안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거실의 습도를 알맞게 맞추는 것이었다. 맘카페에 비슷한 문의를 올린 다양한 글을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답변이 가습기 두 개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러다 30평대 집을 커버한다는 에디르 가습기를 추천하는 글을 몇 개 발견하였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에디르 가습기 내부

2. 첫인상

우선 처음 택배로 수령했을 때 거대한 크기의 박스에 한번 놀라고 실제 커다란 가습기 크기에 또 한 번 놀랐다. 아무래도 대용량 가습기이다 보니 탱크 크기부터 내부 통 너비까지 어마어마했다. 처음 언박싱을 하고 느낀 것은 어마 어마한 크기의 가습기가 만약 복잡한 구조를 가졌거나 다루기 어려운 디자인이라면 세척이나 관리가 어려울 텐데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간단하고 깔끔하게 떨어진 내부 디자인 덕분에 세척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 같은 점이 마음에 들었다.

에디르 가습기 통

3. 실제 사용 후기

오늘로써 약 두달 정도 사용한 에디르 가습기, 1-13 레벨까지 다양한 레벨로 가습 강도를 맞출 수 있는데, 너무 높이 맞추면 금방 집에 안개가 낀 듯 희끄무리 해지는 것을 경험해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날에는 4-7 정도 레벨에 맞춰놓고 평소에는 1-3 정도 맞춰두면 38-47% 습도가 유지되어 아이들에게 알맞은 습도를 세팅할 수 있다. 분무되는 통 길이가 짧은 게 있고 여러 방향으로 분무되는 것이 있고 긴 것이 있는데 우리는 긴 것을 사용했다 (혹시 짧은 것을 사용했다가 아이들 손에 닿을 까봐 긴 것으로 선택) 만약 방문을 열어놓고 잔다면 여러 방향으로 분무되는 분무대를 선택 후 가습 레벨 7 정도로 맞춰두면 집안 전체가 가습이 완벽하게 될 것 같을 정도로 정말 강력한 가습력(?)을 갖고 있는 효과 최고인 가습기이다. 아기들이 있는 집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한다.

에디르 가습기 사용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