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 입맛을 돋구는 치즈머핀
우리 쌍둥이들이 벌써 15개월을 지나고 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나 정말 다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기들이 점점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스스로 양치도 해보려고 하고 밥도 먹으려 하고 청소도 하려고 하고 어른들이 하는 것마다 따라 하고 본인들도 해보려고 하는 것이 기특하지만 한 가지 큰 고민이 있다면 바로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하는 것이다.
마음에 안 드는 음식이면 아예 입에 대지도 않고 뜨거워도 먹지 않고, 따뜻해도 싫고 차가워야 하거나 아니면 달달하거나 새로운 맛이면 그래도 조금 먹는듯했다. 특히 큰아이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루 종일 분유만 마시려고 하는 날도 있어서 힘들 때가 있는데, 식사를 하기 싫을 때도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먹는 것이 바로 치즈 머핀이다.
쌍둥이들이 잘 때 조심해서 만들다 보니 자세한 사진은 찍지 못하고 만들고 난 후 사진만 있지만 그래도 어른들이 먹어도 맛있을 만큼 담백하면서도 약간 달큼한 레시피니 도전해보자!!!
1. 재료
계란 1개, 우유 30g, 박력분 75g, 버터 50g, 설탕 20-30g, 베이킹파우더 2g, 슬라이스 치즈(아기치즈) 2장
-머핀 두 개 나오는 양
2. 만드는 법
1) 시작하기 전 오븐을 180도에 예열해둔다 (꽤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미리 예열을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재료를 모두 계량한다.
3) 실온에 적어도 30분 이상 버터를 두도록 한다. (실온에 미리 내놓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전자레인지에 5-10초를 돌린다 살짝 말랑해질 때까지만)
4) 말랑해진 실온 버터에 설탕을 2-3번 나누어 넣으면서 잘 섞는다.
5) 우유와 미리 풀어놓은 계란도 조금씩 넣으며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섞어준다.
6) 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친 후 5)에 넣고 잘 섞는다.
7) 슬라이스 치즈를 잘게 잘라서 넣고 잘 섞는다.
8)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 구워준다. (저는 25분만 구웠습니다.)
3. 후기
맘 카페에 올라온 레시피를 참고하였으며 원래 기존 레시피에는 설탕을 10-20g 더 넣는 레시피였는데, 굳이 그렇게 많이 넣지 않아도 적당히 달고 맛있는 아기들이 먹을 수 있는 정도에 달달한 머핀을 만들 수 있었다. 우리 둥이들이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 번은 만들곤 하는데, 밥테기가 온 아기들이라면 정말 강력 추천한다. 윗면은 쿠키처럼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머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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