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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인천 하얏트호텔 웨스트 타워 스위트룸 후기

by Mei:Ree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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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얏트호텔 웨스트 타워 스위트룸 후기

남편이랑 만삭 여행으로 다녀왔던 인천 하얏트호텔 웨스트 타워 스위트룸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사실 다녀오자마자 남기려고 했는데, 금방 아기들이 태어나기도 했고 육아 마라톤으로 인해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만큼 꼭 후기를 남기도 싶었던지라 지금이라도 이렇게 남기고자 한다.

 

1. 첫인상

인천 하얏트호텔의 스위트룸은 복도 가장 끝에 위치한 방으로 벽이 모두 창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방에서 어디에 자리를 잡아 사진을 찍든 너무 잘 나왔다 역시 밝은 곳에서 사진을 담는 것이 가장 뽀얗게 나와서 좋은 것 같다!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내부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야경

밤에는 특히 인천 공항이 앞에 보이는 데 확 트인 뷰가 정말 너무 시원하니 기분이 릴랙스 되는 듯했다. 한참을 사진을 찍었던 인천 하얏트 호텔의 야경이다. 만약 기회가 되어 다시 방문할 수 있다면 야경을 자세히 예쁘게 담고 싶다. (사진을 잘 못 찍는 편인데, 역시나 창문이 갈라지는 것을 중심에 두고 야경을 찍은 것이 매우 마음에 걸린다.)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거실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내부 거실

스위트룸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은 위와 같다 보통 호텔에 들어갔을 때 커다란 침대가 나를 맞이하는데 커다란 거실이 있어서 정말 놀랐다. 소파도 정말 너무 편했고, 온 가족을 다 초대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이런 스위트룸에서 하루만 묵었다니, 정말 지금 생각해도 아쉬움이 가득하다.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간이 화장실
호텔룸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화장실
침대방에 이어져있는 욕실과 함께인 화장실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욕실 화장실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애머니티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애머니티

2.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아무리 결혼 후 여행이라고 하지만 남편과 방귀 또는 볼일을 튼 사이가 아니어서 호텔을 가거나 다른 숙소에 묵을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스위트룸이고 화장실이 두 개이다 보니 지내는 동안 너무너무 편안했다. 남편이랑 둘이서, 다음에 이사 갈 때는 꼭 화장실 두 개인 집으로 가자고 얘기하기도 했다. 인천 하얏트의 애머니티는 프랑스 브랜드의 발망이었는데 은은하면서도 묵직한 바닐라 잔향이 나는 향으로 뭔가 겨울 느낌이 나는 향이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향이었다.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드레스룸
욕실 옆 드레스룸

3. 특이사항

특별히 특이사항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욕실 옆으로 짐을 놓고 옷 정리를 할 수 있는 드레스룸이 있었는데, 드레스룸 자체도 정말 너무 크고 넓었다. 하루만 묵는 거라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어쨌든 사진으로 담았다. 하얏트에 묵는 동안 인천을 돌아다니며 차이나타운에서 하얀 짜장면도 먹고,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식사도 하고 정말 휴식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침대
인천 하얏트 스위트룸 침대

4. 기억에 남는 사항

정말 편히 지냈던 침대, 포근하고 폭삭하니 눕자마자 기절해서 잠이 들었다. 워낙 만삭일 때 방문했던 곳이라, 임산부 쿠션 없이 불편해서 어떻게 자야 하나 했는데, 왠지 모르게 오랜만에 기절해서 잠이 들어버렸었다. 

인천 하얏트 호텔 조식
인천 하얏트 호텔 조식

사진을 찍을 줄 알았다면 좀 예쁘게 담아볼걸 정말 장르를 불문하고 좋아하는 것을 담은 나의 조식 접시이다. 인천 하얏트 호텔 조식은 너무 격하게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누구나 무난하게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이다. 커피는 직원에게 직접 주문해야 받을 수 있었고, 만두나 소시지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서 몇 접시나 먹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저 소시지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한참 먹었더니 아기들이 뱃속에서 미친 듯이 발로 차며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5. 아쉬웠던 점

마지막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설들을 이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얏트에 묵게 되면 사우나, 체력단련실,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나중에 우리 쌍둥이들이 수영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꼭 같이 방문하고 싶다. 한 가지 더 아쉬웠던 건 스위트룸이 복도 제일 끝에 위치해서 그런지 만삭인 몸으로 그 긴 복도 끝을 걸어 다니는 것이 정말 너무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만약 만삭 여행을 진행 중이라면 스위트룸 이용은 뭔가 감안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길고 가는 길 내내 식은땀이 날 정도로 쌍둥이 만삭 엄마의 이동(?)은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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