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페어링룸 방문 후기
제일 맛있다고 기억이 나서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는 음식점들을 보면 다 언니가 데려가 준 곳들인 것 같다. 언니 결혼식 전 드레스투어 때 언니랑 형부가 같이 데려가 준 음식점, 딱 한번 방문이었지만 계속 여운이 남는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레스토랑이다. 안타깝게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것은 조금은 어려워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낭만적인 데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택시를 타더라도 꼭 방문해야 할 곳이었다. 차를 가져갈 때 발렛비를 꼭 유념하도록 하자.
원래는 예약을 안 하면 방문하기 어려운 곳으로 알고 있는데, 형부가 드레스 투어 후 정말 빠르게 예약을 걸어서, 간신히 방문할 수 있었던 곳이었다. 언니랑 같이 갔을 때는 늦은 저녁이어서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간단하게 주문을 했는데, 보통 사람들은 방문 시 코스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사진에 담은 메뉴들 말고도 다양한 메뉴들을 많이 먹었는데 우선 마음에 들었던 메뉴만 사진에 담았던 터라 사진에 있는 메뉴만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이라도 바로 가서 먹고 싶은 감자 뇨끼, 막걸리 꾸덕 감자 뇨끼라고 하는데 정말 신기하고 여운이 남는 맛이었다. 너무 쫄깃하지도 않으면서 부드러우면서 스미는 그런 맛이라고 해야 할까? 이탈리안 음식을 잘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은 그런 맛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와서 먹어도 좋아하실 것 같았다.
그다음으로 맛있었던 것은 보리굴비 녹차 리조또였는데, 이름만 보고는 응?? 뭔가 낯선 조합이라 그리고 칼라도 뭔가 녹색이라 꺼려졌는데 정말 반전 매력이 있는 맛이었다. 예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보리굴비가 나오고 차가운 녹차에 밥을 말아 같이 먹는 레스토랑에 간적이 있는데 뭔가 그 조합을 리조또로 합쳐놓은 느낌의 음식이었다. 사실 보리굴비 생선 향이 강한 편이어서 만약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할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극호였다.
밥보다 디저트를 많이 먹는 집안인 만큼 우리가 음식보다 더욱더 열정적으로 먹었던 디저트 다크 초코 무스 범벅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정말 너무 맛있었다 너무 무겁지 않은 다크 초코 무스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조합이 스트레스받을 때 먹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은 안성맞춤인 조합이었다. 만약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면 방문해서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한다.
방문했을 때 언니랑 형부랑 갔었지만 남편이랑 꼭 한번 가고 싶다고 느낀 곳 페어링 룸, 만약 기회가 되면 남편이랑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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