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정보] 튜란트 과립 200mg(아세틸시스테인)

서론

마스크 해제가 되면서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우리 쌍둥이들이 이제 어린이집에 입학하기 시작하면서 등원한 주부터 지금까지 콧물과 기침을 달고 살고 있는데, 병원에 갈 때마다 처방전에 보이는 약이 있어 알아보고 싶었다. 바로 튜란트 과립이다. 튜란트 과립의 성분명은 아세틸시스테인인데 해당 성분에 대해 좀 더 소개하고자 한다.

튜란트 과립

아세틸시스테인이란?

아세틸시스테인은 아미노산, 시스테인의 유도체로 1960년대에 처음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기관지염, 폐기종 등의 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었고, 그 후엔 아세트아미노판(파라세타몰)-타이레놀 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의 점액을 분해하고 얇게 만드는 것을 돕는 점액제로 폐쇄성 폐질환, 낭포성 섬유증,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경구 정제, 흡입 용액 및 정맥 주사 형태로 개발되었으며 가장 흔히 알려진 부작용은 메스꺼움, 구토 그리고 설사에 해당한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사용되어 온 약물이기에 해당 안전성과 유효성은 증명이 되었다. 

 

아세틸시스테인 기전

아세틸시스테인은 몸 안의 글루타티온이라고 불리는 물질의 수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글루타티온은 활성산소와 다른 해로운 화합물에 대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것을 돕은 산화 방지제이다. 글루타티온 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아세틸시스테인은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에 의해 야기된 간과 다른 장기들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아기들에 처방 시 안전성

다른 국가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감기를 심하게 앓고 있는 아기들에게 흔히 처방되는 의약품 중 하나이따. 특히 물약에 같이 혼합하여 먹을 수 있는 과립형태로 처방이 나오는 편인데 물약과 섞어먹게 되면 아기들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신생아 아기에게서 자세히 연구된 적은 없지만 수십 년간 사용해 오면서 쌓인 데이터에 따라 아기들에게 맞는 정량이 있고 그대로 사용하면 아기들의 호흡기 질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