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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해 블로그를 시작하며 영어에 대해 블로그를 시작하며 한국에서 일반 직장생활에 다닌다면 영어는 끊임없는 고민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영어실력은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영어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라왔다. 외국회사를 다니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National Geography 채널, CNN 채널을 위주로 보았고 아주 어렸을 때(2세부터) 자막이 없는 영어로만 재생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아침마다 끊임없이 틀어주셨다 그리고 학원이 아닌 당시 신문사(어디 신문사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에서 제공하는 영어 놀이방(영어 원어민 선생님이 두 시간 정도 일주일에 한 번씩 놀아주시는 놀이방)에 자주 놀러 다녔다. 아마 그 덕분에 리스닝은 어렸을 때부.. 2021. 10. 25.
지금의 나에게 네가 제일 소중해 지금의 나에게 네가 제일 소중해 K가 날 친구로만 생각한다는 확신이 들 그 시기쯤... 스스로 그에게서 멀어져야겠다. 마음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먼저 연락을 하거나 만나자고 제안하지 않았다. 그렇게 거리를 두고 싶었다. 그래야 태어나서 처음 느낀 이 설레고 복잡한 감정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거리를 두려고 노력한 약 세 달이란 기간 동안 K는 하루도 빠짐없이 나에게 먼저 연락했다. 내가 왜 요즘 연락이 없는지 회사에서 또 괴롭힘을 당해서 힘들어서 그런 건 아닌지, 야근이 너무 많아서 고생하고 있는 건 아닌지 마치 엄마가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타지에 있는 딸을 걱정하듯 내가 별 연락이 없어도 하루하루 연락하며 나의 안녕을 물었다. 그러던 어.. 2021. 10. 24.
설거지론이 뭘까? 설거지론이 뭘까? 가끔 쌍둥이 육아를 하면서 짬이 날 때 나는 종종 직장인들이 모여서 여담을 나누는 블라인드라는 어플이나, 혹은 맘스홀릭이라는 육아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의 일상생활 얘기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 두 커뮤니티에서 최근 몇일간 지속적으로 같은 글이 거의 도배성 글처럼 올라오는 주제가 있었으니 바로 설거지론에 대한 것이었다. 처음에 듣고는 무슨 말일까? 이해도 잘 안되고 다들 왜 이렇게 난리인 것일까, 궁금했다. 처음에 설거지라는 것은 주식에서 시작된 말이라고 한다. 수익 실현 후 잔여물량을 없애기 위해 개미들을 꼬신 후 고가에 물량을 털어내는 행위라고 한다. 나처럼 설거지론이 뭔지 처음 듣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간략하게 설명을 해준다면, 뜻은 .. 2021. 10. 24.
쌍둥이 육아 필수용품 - 브라비(Burabi) 적응기 쌍둥이 육아 필수용품 - 브라비(Burabi) 적응기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쌍둥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네이버에 쌍둥이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뜨는 것이 바로 분유 제조기이다. 워낙 새로운 신문물에 관심이 많은 언니 덕분에 알게 된 것으로 내 돈으로 직접 구입한 제품이다. 모유수유를 하면 정말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나의 모유의 양은 쌍둥이들 모두를 먹이는데 충분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제왕절개를 해서 그런지 빈혈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모유수유를 그만하라고 하셔서 분유를 생각보다 빨리 먹여야 했다. 분유 제조기를 구매하기 전 어떤 브랜드 것을 구매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이 되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브라비는 물 온도 조절도 물 량 조절도 10ml로 더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하고, 어플이랑 연동이.. 2021. 10. 24.
내가 널 더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내가 널 더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K와 친구 사이로 지내기 시작할 무렵, 다양한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다 정말 운이 좋게 대기업에 취직하게 되었다. 그는 그 누구보다 축하해주고 나의 기쁨을 함께해주었다. 그런데 그런 기쁨을 나누었던 것도 잠시.. 취직한 첫날부터 국회의원 딸이라고 하는 사수에게 괴롭힘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가 생긴 것부터 마음이 안 든다고 하거나, 자신이 실수한 일을 나에게 뒤집어 씌우는 등.. 정말 드라마에 나올 법한 일을 겪게 만들어서 기분이 나쁜 걸 넘어서 나중에는 헛웃음이 나오고 있었다. 과연 내가 이런 대우를 받기 위해 그렇게 외국에서 미친 듯이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온 것인가. 그녀의 괴롭힘에 내 인생 전체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대기업에 취직한 딸이 있다는 .. 2021. 10. 23.
Kakaotalk QR code doesn't work Kakaotalk QR code doesn't work As you may know, Korean government require residents and travellers in Seoul to complete a QR code based regiastration when you visit any facilities. To generate your personal QR code, many people use Kakaotalk on their cell phone. Registration of QR code is actually pretty simple. 1. Open your Kakaotalk app and go to 코로나19 on Kakaotalk news page. 2. You can find ".. 2021. 10. 22.
쌍둥이요? 쌍둥이가 가능해요? 쌍둥이요? 쌍둥이가 가능해요? 임신이라는 것을 알고 8주 차 되던 날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병원으로 옮겨 처음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다. 담당 교수님을 만나기도 전에 각종 검사를 받게 되어있어서 피검사, 소변검사, 마지막으로 초음파를 보게 되었다. 추천한 큰 병원에서 초음파를 보기 2주 전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심장소리를 확인했었기에 또 그동안 얼마나 커져있을까.. 궁금하고 걱정도 되고 한 마음이었다. 임신 초기에는 질 초음파로 초음파를 보는데 그 불편한 느낌은 매번 해도 나아지지 않았다. 찝찝한 이질감에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초음파를 보던 선생님이 당황한 기색이다. "어! 흠.. 어.. 뭐지?" 너무 걱정이 되었다... "네 뭐가 이상한가요?" 불안한 마음에 물어보았는데... 초음파를.. 2021. 10. 22.
바람둥이 K에게 빠져버리다 바람둥이 K에게 빠져버리다 K와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지인들에게 얘기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어떤 점이 그렇게 마음에 드는지 어떻게 "이 사람이다"라고 확신이 들었는지 물어보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K를 너무 좋아했고, 그렇게 그런 감정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그와 결혼하는 게 당연하다고 막연히 생각하면서 연애를 했던 것 같다. (K는 어떻게 나와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ㅎ) K를 언제부터 좋아했었을까.. 생각해보면 처음 심쿵 당했을 때부터였다. 처음 만나자마자 너무 공통점이 많았던 우리는, 친구로서 너무 빠르게 친해져서 그럴까.. 아무 얘기나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고, 우리가 나눈 스스럼 할 수 있는 얘기는 얼토당토 하지 않은 자뻑부터 생각만 ..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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