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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ily life in Rep. Korea26

임신 중 민망했던 일들 임신 중 민망했던 일들 아마 임신 출산을 경험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정말도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몸에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중 신비로운 부분도 있고 정말 같이 지내는 남편에게 민망해지는 것들도 있다. 오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은 민망하고 창피했던 것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국제결혼을 한 다른 커플들도 비슷할 것 같은데, 우리 남편의 경우,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산부인과를 방문하거나, 공공기관 같은 곳에 방문하게 되면 나를 도와줄 수 없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본인도 그 부분에 대해 정말 많이 안타까워하기 때문에 소통을 필요로 하는 부분 외에 다른 부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임신 초기에 많은 산모들이 겪는 입덧이 심하지 않아 초기에 살이 많이 빠지는 산모들도 있.. 2022. 1. 17.
프로포즈를 받던 날 프로포즈를 받던 날 한국의 경우 결혼 준비를 하는 동안 남자 친구가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가 많고 외국은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남자가 정말 서프라이즈로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케이가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결혼 준비를 시작했는데도 프로포즈를 안 하는 것이 왠지 모르게 자존심이 상하고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다. 아마 내가 먼저 결혼 얘기도 꺼냈고, 결혼 준비도 내가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나도 내가 이런 성격일줄 몰랐는데, 프로포즈를 못 받는 것에 애타고 억울하고(?) 짜증이 차 오르고 있다가 이제 포기, 소강상태에 머물렀던 어느 날 프로포즈를 받을 거라 생각하지 못한 날 프로포즈를 받았다. 워낙에 그가 아무 생각이 없는 것처.. 2022. 1. 11.
건강하다고 자만한 임산부였다 건강하다고 자만한 임산부였다 맘카페를 통해 다양한 임산부들의 겪는 어려움과 고통들을 자주 읽고 나 자신과 비교하긴 했는데, 지금 출산 후에 생각해도 나는 다른 임산부들에 비해 정말 수월하고 쉽게 뱃속의 아기들과 생활을 했다. 이 전 포스팅에 공유했듯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할 정도로 별로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했었다. 물론 코로나19에 위험하다며 임산부만 재택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셔서 더 편안하게 근무를 했을 수도 있지만 정말 어려움 없이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병원에 정기 검진을 받으러 2주마다 병원을 방문할 때도 단태아 산모보다 너무 건강하다며 경부 길이도 길고, 몸무게만 더 찌지 않도록 주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를 해주셨고, 모든 임산부가 두려워한다는 임당 검사 역시 너무 건강하게.. 2022. 1. 7.
그의 사랑을 확인한 순간(1) 그의 사랑을 확인한 순간(1) 이 전 포스팅에서 공유한 적이 있듯 나와 K는 서로 사랑의 언어가 정말 다르다. K는 도와주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의 애정표현이자, 그렇게 상대방이 해줘야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는 것이라면 나는 말로 표현해주는 것을 좋아하고 상대방도 나에게 말로 표현해줘야 하는 사랑의 언어를 갖고 있다. 그와 다른 사랑의 언어를 갖고 있어서, 그가 나를 정말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는 순간, 그의 사랑이 확인되는 순간들이 종종 있는데 그중 하나를 남기고자 한다. 임신 초기에 입덧이 심하진 않지만 먹고싶은 것도 아무것도 없던 시기, 처음 임신한 사실을 확인하고 산부인과에서 처음 얘기해준 것이 철분제를 잘 챙겨 먹어야 하고 철분제를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니 섬유질을 따로 챙겨 먹고 유..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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